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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자는 행복합니다(5) 가정에서는 안심으로 
에베소서 4장 31-32절
2025년 4월 6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는 아이슬란드입니다. 낮은 범죄율과 높은 사회적 결속력으로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가정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혼자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셨고, 그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렇기에 가정은 가장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가정에는 갈등과 상처, 불안이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하나님은 가정이 불안한 상황에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정을 안심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훈련은 용서입니다. 가족끼리 용서하는 가정이 가장 안전한 가정입니다. 그러나 가족이기에 오히려 용서가 더 어렵습니다. 상처가 반복되고, 기대가 크기 때문입니다.

용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교회 공동체를 향한 말씀이지만, 가정도 하나님이 세우신 가장 작은 공동체이기에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1단계: 친절하게 대하기.
친절은 있는 그대로 보는 것, 내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것, 관계를 계속하고 싶다는 표현입니다. 정색하지 않고 부드러운 말로, 말 끝까지 경청하기, 웃으며 인사하기, 격려 한마디, 맛있는 반찬 하나, 이런 것이 친절입니다. 친절은 용서의 문을 여는 작은 열쇠입니다.

2단계: 불쌍히 여기기.
가족이 상처를 주는 이유는 악의가 아니라 미성숙함과 해결되지 않은 자기 상처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기 고통을 감당하지 못해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불쌍히 여긴다는 것은, 정죄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마음입니다. 예수님도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가족을 불쌍히 여겨줄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3단계: 용서하기.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용서 받은 자이기 때문에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감정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훈련입니다. 원망과 서운함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익숙해진 감정이며, 일종의 중독입니다. 중독은 더 좋은 것을 주면 해결됩니다. 

그래서 한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에 대해서 감사한 점을 5가지 적어보세요. 제공해 드린 훈련노트에 감사한 것 5가지를 적어 보세요. 감사라고 하는 더 좋은 마음을 주면, 가정이 바뀝니다.

“새 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마음의 용량을 키워야 합니다. 마음이 커지면, 친절하고, 불쌍히 여기고, 용서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안전한 가정입니다. 우리의 모든 가정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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