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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11) 하늘의 상을 바라보는 자2

마태복음 5장 10-12절 

2025년 10월 19일 

결단: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예수님께서 박해의 실체를 말씀하신 이상, 박해를 피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종교개혁의 불씨를 놓았던 이탈리아의 개혁가이자 당대 유명한 설교가였던 "사나바롤라"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15세기 말, 이탈리아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화렿마으로 빛나던 도시였습니다. 예술과 문화는 꽃피웠지만, 그 화려함 뒤에는 도덕적 타락과 영적 부패가 깊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는 만연한 죄에 대해서 단호했습니다.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양심의 찔림을 경험했고 눈물을 흘리고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그런데 당대의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는 대신 그를 화형시켰습니다. 


박해는 우리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진리를 따르기 때문에 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박해를 피하려고 하는 것은 박해를 받는 것보다 더 위험한 일입니다. 


성도들을 박해하는 자들이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무너지고, 포기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모습을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자신들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옳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악한 의도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사탄은 늘 교묘하게 일합니다. 


세상의 기대대로 살지 마십시오. 세상은 우리가 무너지고, 분노하고, 보복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기대에 반응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대에 반응하는 사람입니다. 


악한 자들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 그들은 우리의 믿음을 흔들어 제자답지 못한 선택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경건한 사명자는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속이려는 자에게 속지 마십시오. 박해의 진짜 목적은 우리의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흔들어 놓는 것입니다. 넘어가지 마십시오. 

그런 교묘한 공격에 대해서 우리가 취할 가장 강력한 태도는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감정의 단어가 아닙니다. 그것은 예상을 뛰어넘는 신자가 되라는 주님의 초대입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대며"(마5:39)


이것은 세상 사람의 계산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길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하나님 백성의 삶의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박해를 받아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할 이유를 설명해주십니다. 

하늘에서 상이 크기 때문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상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분명한 것은, 상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상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박해가 실재하듯, 상도 있습니다. 

고난으로 아프다면, 상을 통해 얻게 될 기쁨도 진짜 있는 것입니다. 


상은 우리들의 영적 여정의 목표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상이란, 희망입니다. 

박해 상황에서도 견디고 도리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상이라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박해 속에서도 죽지 않게 하시기 위해, 절망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도록 하기 위해 한 가지 놀라운 처방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입니다. 


여러 모양의 박해적 상황 앞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십시오. 720배의 영적 생존력으로 박해의 고난 속에서도 살아 남는 승리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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