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교회  간판교체  사역,  스물한번째 교회는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박덕기  목사님이  시무하시는  하늘기쁨의교회입니다.

하늘기쁨의교회는 마을목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동체로 세워가는 교회입니다. 특별히 미래세대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방과 후 청소년 활동을 위한 청소년 마을학교와 작은도서관을 통해 다양한 마을의 소통공간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한 심화된 학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교회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은 작년부터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섬기면서 간식 제공과 방과 후 다양한 활동으로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돌봄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역을 통해서 교회가 마을에 알려지면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교회를 방문하게 되고 교회에서 운영하는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사랑방이 될 정도로 주민들과 관계를 만들며 섬길 수 있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교회가 세워진지 10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다보니 교회 간판은 노후 되어 가까이에서 봐도 교회의 이름이 지워져 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색이 바랬고 오히려 색 바랜 교회 간판으로 우리 교회를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하고 도리어 교회가 문을 닫고 이전했는지 문의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무엇보다 몇 해 전 태풍으로 인해 간판 뒤판들이 많이 파손되어 제 기능을 할 수 없고 간판 내부가 노출되어 있어 5층 높이에 설치된 간판이 위험스러워 혹여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사고라도 날까봐 염려스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는 교회의 간판이 아름답지 못해 늘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로서 교회를 찾아오시는 마을 주민들과 교인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작은 개척교회이다 보니 개척 초기에 설치한 대형 간판을 다시 교체한다는 것에 엄두를 내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우리 교회의 모습이 아름다운 간판을 통해서 이웃사람들에게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