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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암하은교회, 산골 마을에 빛을 밝히다

마산의 산골 높은 곳에 자리한 금암하은교회는 작은 농촌 미자립교회입니다.
담임목사이신 차재훈 목사님께서 지난 25년간 아동·청소년 사역에 헌신해 오셨으며, 현재 어린이부터 청년부까지 약 23명의 다음세대가 함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학생 대부분이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라며, 어떤 학생은 교회를 오기 위해 버스로 1시간 이상을 달려옵니다. 그 여정 하나하나가 주님을 향한 귀한 믿음의 발걸음입니다.

20년 전 세워진 작은 간판은 눈에 잘 띄지 않았고, 주차장 뒤편에 위치한 교회 건물은 외부에서 쉽게 보이지 않아 마을 사람들에게 교회의 존재를 알리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에 차재훈 목사님은 오랫동안 ‘교회다운 모습’을 세우고자 기도해 오셨습니다. 

이번에 동행하는교회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새로운 간판이 세워지며 금암하은교회에 빛이 환하게 켜졌습니다.

“동행하는교회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십자가의 빛을 밝혀 주시고, 교회 이름이 없던 곳에 이름을 세워 주셨습니다. 동네 분들이 간판이 너무 아름답다고 인사하며 교회를 새롭게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차재훈 목사 드림

작은 시골교회에 세워진 이 간판이 지역에 복음의 빛을 비추는 신호등이자 등불이 되길 소망합니다. 금암하은교회의 다음세대가 목사님의 사랑 속에서 믿음으로 자라나 하나님 나라에 귀히 쓰임받도록 계속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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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금암하은교회 담임목사님이신 차재훈 목사님께서 보내주신 감사의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차재훈 목사입니다.

먼저 간판 제작에 도움을 주신 동행하는교회 성도님, 윤선디잔인, 간판 설치를 해주신 창세아트 김흥열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금암교회는 마산 제일 끝에 있는 산촌교회입니다. 과연 여기에 교회가 있을까? 하는 곳에 숨어 있습니다. 교회에 와도 교회 간판이 없어서 교회인지 모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25년 전 개척 당시에 동네 사람들은 얼마 못 가서 문을 닫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기서 뭘 할거라고,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지역을 위해서 섬기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섬김으로 통해서 각 지역의 학생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23년 동안 매년 아이들 출석 인원이 30명 이상을 유지한 교회입니다. 믿지 않는 학생들을 전도해서 초등생 때 전도한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거의 80%가 교회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지역 인구 감소로 초등부 9, 중고등부 10, 청년부 3, 교인 14명이 섬기고 있는 미자립교회입니다. 금암하은교회 출석하는 학생들은 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오는 학생들입니다. 그중에 반은 조손가정이며, 부모가 무당인 학생도 있고, 부모가 절에서 일을 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이 시골에서 인근 도시로 많이 이사를 하여서 학생들이 절반이 40분 이상 차를 타고 교회로 오고 있습니다. 제일 멀리서 오는 고3 학생은 1시간 30분 버스를 타고 교회로 오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정의 학생들만 전도하다 보니 3년 만에 교회 오는 학생도 있고 5년 만에 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한 생명을 놓지 않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한 결과 5년 만의 교회에 온 학생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교회는 가고 싶은데 부모님 할머니 삼촌들이 안 보내 줘서 힘든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도 반 이상은 반대 속에서도 교회 와서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저희는 10년 이상 아이들을 키워서 도시교회로 보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저들이 장년층이 되어서 여기서 받은 사랑과 복음을 통해 도시 어디 교회 가서든지 쓰임 받기를 기도하며,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제가 올해 7월에 청년부 수련회를 마치고 팔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중고등부 수련회를 앞두고, 팔에 힘이 빠져서 병원에 왜 그런지 진찰받으러 갔다가 머리 MRI를 찍고 보니 뇌동맥이 많이 막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18일 동안 입원을 하고 큰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의사가 이 정도면 반신 마비가 되어야 하는 데 신기할 정도라고 했습니다. 사진상 끊어져 보였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뇌 손상이 하나도 가지 않도록 왼쪽 뇌에서 오른쪽 뇌로 부족한 산소와 피를 보내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술을 잘 마치고, 정상적인 모습으로 교회에 왔습니다. 교회에 와서 보니 교회 십자가에 LED등이 반이 들어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집사님께서 십자가 등이 나갔다고 했는데, 제가 수술하고 빨리 퇴원해서 머리가 아픈 상태에서 어떻게 할 수 없었습니다. 집사님 제가 괜찮아지면 하겠습니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러던 중 카톡 동기 방에 짝꿍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금암하은교회가 선정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국에서 제일 필요한 교회가 금암하은교회였구나! 믿음이 들었습니다.

 

동행하는 성도님들의 귀한 헌금을 통해 십자가의 빛을 밝혀 주시고, 교회 이름이 없던 곳에 이름을 세워 주시며, 빛을 밝혀 주셔서 동네와 지역 사람들이 보며, 간판이 너무 아름답다고, 인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윤선 디자인 회사와 창세 아트 김흥열 사장님께서 학생들 예배드리는 무대를 새롭게 꾸며주셨고, 환영 인사 현수막과 예배 시간 안내표, 차량 스티커까지 교회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만들어 주셔서 교회가 새롭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이 새롭게 되니 모든 교인이 감사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저희가 무엇으로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섬김이 헛되지 않도록 주와 복음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동행하는 교회, 윤선 디자인, 창세아트 기업을 위해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금암하은교회처럼 필요한 곳에 아름다운 간판이 설치되도록 또한 기도하겠습니다.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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