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한국어


Jun
조회 수 49 추천 수 0 댓글 0

왕을 맞이한 사람들(3) 요셉

마태복음 1장 18-21절 

2023년 12월 17일, 대강절 3주 

결단 :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하루 동안에도 제법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어떤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지만 또 어떤 일은 우리를 아프게 하고 힘들게 합니다. 


혹시 최근에 하늘이 무어지는 것 같은 일을 겪으셨습니까? 

그럴 때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때, 요셉은 무엇을 했을까요? 

19-20절 입니다.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인생 최대의 위기 앞에서 요셉은 '어떻게 할까?'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요셉에 대해서 성경은 의로운 사람이라고 강조합니다. 


아기 같은 마음으로 왕을 맞이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만날 사람은 요셉입니다. 요셉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아기 같은 마음은, 의로운 것을 생각하는 태도입니다. 

요셉처럼 예상하지 못한 삶의 위기를 겪을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가만히'는 '곰곰히 있다' 또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신중하다'는 뜻입니다. 

요셉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상황에서 가만히 있었습니다. 

가만히 있어야 할 이유,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감정의 지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너무 빨리 생각하고 판단하면 실수합니다. 후회합니다. 일을 더 그르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이 가라 앉을 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어떤 일은 하나님께서 직접 해결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다려야 합니다. 


내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드러날 잘못이라면, 하나님께서 드러내십니다. 


둘째, (위기를 겪을 때)잘못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해결을 위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요셉은 마리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더 좋은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끔찍한 문제를 덜 충격적이고, 덜 괴롭게 해결하기 위해 방도를 찾았습니다. 


이것이 의로운 생각입니다. 요셉은 마리아를 지킬 생각을 했습니다. 

살리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도 충분히 힘든 상황에서 자신보다는 마리아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결국 그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기독교는 "은혜와 진리"입니다. 

'진리와 은혜'가 아닙니다. 성경에서 '은혜와 진리'가 4번 등장합니다. 

전부 다 은혜가 먼저입니다. 은혜와 진리는 있지만, 진리와 은혜는 없습니다. 

은혜가 사랑이라면 진리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의입니다. 

둘 다 필요합니다. 

하지만 은혜와 진리입니다. 

진리보다 중요한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의 생각은 은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요셉은 인생이 다 끝난 것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의로운 생각으로 요셉은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기 생각에 갇히지도 않고, 성령님이 주시는 생각으로 평안해졌습니다. 


'생각'은 순우리말인 '괴다'에서 나온 단어라고 합니다. 괴다는 것은 어떤 물건이 기울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아래를 받쳐 안정시킨다는 뜻입니다. 

생각이란, 한 사람의 인생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해주는 지지대와 같은 것입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죠. 

요셉의 하늘이 무너졌을 때, 그를 살린 것은 바로 의로운 생각입니다. 


우리는 요셉처럼 추운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겪든, 그 일을 더 춥게 만들지 마십시오. 

은혜와 진리로 무장해서 체감온도를 높히십시오. 그 일로 인해 무너지지 말고, 의로운 생각으로, 끝내는 해결하여 생명과 평안에 이르게 되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왕을 맞이한 사람들(3) 요셉 Jun 2023.12.17 49
47 왕을 맞이한 사람들(2) 시므온 Jun 2023.12.10 55
46 왕을 맞이한 사람들(1) 동방박사 Jun 2023.12.03 64
45 경건한 예배자(23) 사명은, 작정하는 것입니다 Jun 2023.11.26 73
44 경건하 예배자(22) 감사는, 작정하는 것입니다 Jun 2023.11.19 63
43 경건한 예배자(21) 사랑은, 작정하는 것입니다 Jun 2023.11.12 69
42 경건한 예배자(20) 신앙은, 작정하는 것입니다 Jun 2023.11.06 65
41 경건한 예배자(19) 모세의 예배(2) 함께 Jun 2023.10.29 51
40 경건한 예배자(18) 모세의 예배(1) 중재 Jun 2023.10.22 60
39 경건한 예배자(17) 요셉, 일상의 예배자 Jun 2023.10.15 106
38 경건한 예배자(16) 야곱에게 요구된 예배 Jun 2023.10.08 93
37 경건한 예배자(15) 이삭의 탁월함 Jun 2023.10.01 73
36 경건한 예배자(13) 아브라함의 신앙 Jun 2023.09.17 76
35 경건한 예배자(13) 롯의 실패 Jun 2023.09.10 75
34 경건한 예배자(12) 노아의 예배 Jun 2023.09.03 77
33 건강한 예배자(9) 신호등 앞에서는 멈춰야 합니다 Jun 2023.08.27 152
32 건강한 예배자(8) 건강한 신앙 Jun 2023.08.20 154
31 건강한 예배자(7) 나답게 살기 Jun 2023.08.13 127
30 경건한 예배자(6) 하나님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Jun 2023.08.06 133
29 건강한 예배자(5) 위험요소 제거하기 Jun 2023.07.30 15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