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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예배자(24) 주야로 묵상

여호수아 1장 1-9절 

2023년 12월 31일 

결단 : 주님 말씀하시면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오늘 말씀도 우리와 같은 맥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이라는 새로운 상황 앞에 서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가장 먼저 요구하신 것은 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가나안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많은 무기를 준비하라?

아닙니다 

적을 이기기 위해서 피나는 군사훈련을 하라?

아닙니다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은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말씀에 대한 순종이었습니다.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모두 내가 너희에게 주었노니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강 곧 유브라데 강까지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쪽 대해까지 너희의 영토가 되리라"

(3-4)


말씀 없이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 없이는 그 곳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 땅을 통치할 수도 없습니다. 말씀이 없다면 도리어 그들의 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말씀 없이도 새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365일 사는 것이 별 문제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별탈 없이 사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입니까?

오늘도 무사히가 목표입니까?

살아야 한다면 제대로 살아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러기 위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말씀입니다.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옛것들을 버리고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는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말씀만이 우리의 영을 새롭게 하여 우리를 새 것이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16세기까지만 해도 야만국가로 별다른 인정을 받지 못했고, 보잘 것 없는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16세기 중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라틴어로 된 신약성경을 처음으로 독일어로 번역하면서 수많은 독일인이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곧 종교개혁의 불길로 이어졌습니다. 종교개혁과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독일에는 종합대학 시스템이 자리를 잡았고, 교육의 일대 개혁이 일어나 각 분야에서 탁월한 인재들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이 변화의 시작이 어디 있습니까? 성경입니다. 성경이 한 나라를 바꾼 것입니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64년 동안 이끌었던 빅토리아 여왕은 스스로 영국의 번영은 "성경"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말씀이 필요합니다. 묵상이 필요합니다. 

주야로 묵상을 해야 하는 이유는, 하루 동안에도 제법 많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 일들 속에 파묻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묵상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책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굳이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할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정확히 말하면, 성경은 하나님과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딤후 3 : 16-17)


신앙은 우리가 순례자임을 기억하고 더 나은 본행인 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매일 전진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그런 점에서 긴 순례의 여정과 같습니다. 무엇보다 목적지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도중에 길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많은 어려움과 시험이 있습니다. 유혹이 있고, 그 유혹에 빠져 길을 잃거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친 이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올바른 길로 걸어가야 합니다. 


긴 순례의 여정을 도중에 멈추거나 후퇴하지 않기 위해서 지도와 나침반이 필요합니다. 

지도와 나침반 없이 먼 길을 나서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에게는 성경이라는 구원의 지도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지도를 볼 수 있는 나침반으로서 묵상이 있습니다. 


주야로 묵상 책을 배부해드렸기에, 자세한 내용은 책에 있으니 묵상의 구체적인 방법은 참조를 부탁드립니다. 


매일 우리가 같은 묵상을 하면, 묵상에 더 깊어지고 더 강력해집니다. 

묵상을 하면,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할 것이다 하신 말씀대로 길을 잃지 않고 영적인 길을 지속할 것입니다. 


지금 내가 나로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내 삶의 목표요, 길이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묵상이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묵상을 통해 힘을 얻고 지혜를 얻어 아직 걸어본 적이 업는 가나안 땅과 같은 2024년을 힘차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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