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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순례자(2) 순례:끝까지 갑시다. 

히브리서 11장 13-16절 

2024년 1월 14일 

찬양 : 하나님의 열심


히브리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기업을 약속하셨다고 말합니다. 장차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그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을 자들입니다. 

이 약속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우리의 신분이 저 영원한 나라를 상속받기 위해서 저 높은 곳을 향해 날마다 나아가는 순례자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작합니다. 그런데 끝까지 가는 사람은 드뭅니다. 

끝까지 가야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면류관은, 시작하는 자가 아니라 끝까지 완주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두아디라 교회에 대해서,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계2:26) 이기는 것은, 끝까지 지키는 것입니다. 즉, 끝까지 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8-13) 끝까지 견디라고 하셨습니다. 


신앙에 있어서 왜 "끝까지"가 중요합니까? 

1)"끝까지"는 우리 믿음이 얼마나 진실한 것인가를 보여주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2)또 한가지는, 믿음의 여정에 우리는 겪는 어려움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3)신앙의 완주가 힘든 또 다른 이유는, 사단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순례를 시작한 자라면, 사도바울처럼 끝까지 가겠다는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그럼 우리도 끝까지 가기 위해서 순례자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최종 목적지를 알아야 합니다. 

15-16절입니다.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두 가지 목적지가 있습니다. 

[나온 바 본향]과 [더 나은 본향]입니다. 순례자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는 자입니다. 

순례자들의 목적지는 나온 바 본향이 아니라, 더 나은 본향입니다. 곧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저 높은 곳입니다. 그곳이 우리들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순례자는 목적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우리를 위해 새로운 살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 가는 순례자들입니다. 그 길의 최종 목적지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에 그 길을 어떻게 걸어갈 것인가도 하나님의 뜻에 부합해야 합니다. 


주야로 묵상을 통해 우리의 목적지를 다시 상기하고, 이 땅을 주목하던 눈을 들어 저 높은 곳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을 잊지 마십시오. 

말씀이 여러분의 삶을 결정하도록 묵상하십시오. 


둘째, 목적지를 사모해야 합니다. 

"...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16 하반절)

바울은 모두가 최종적인 결승점인 하나님의 보좌 앞에 도착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래서 소망을 끝까지 굳게 잡으라고 합니다. 

바울과 함께 믿음의 여정을 시작했지만, 도중에 포기하고 세상으로 떠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보면서 바울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겠습니까?


바울은, 분명히 선포했습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

저 천국을 사모하십시오.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 믿음은 진짜가 아닙니다. 

그것은 거룩한 취미생활에 불과합니다. 거기에는 구원이 없습니다. 


신앙에 대해서 오해하지 마십시오. 

이 땅에서 축복받기 위해서, 아닙니다. 

이 땅에서 직분 받기 위해서, 아닙니다. 

내 마음 편하기 위해서, 아닙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즉 우리의 호적은 저 천국입니다. 


주님은 우리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구원의 새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길을 따라 저 천국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들입니다. 

주야로 묵상을 통해서 초점이 흐려지지 않도록 우리들의 영원한 목적지이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천국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이 땅의 어려움을 견디며, 

최종 목적지까지 완주해서 마침내 면류관을 받는 신앙의 우승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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