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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한 순례자(4)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마태복음 11장 28-30절

2024년 2월 4일 

결단 : 일어나 걸으라 


특정 상황에 처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짊어지게 되는 보이지 않는 짐이 있습니다. 

누가 되었든, 이 시대를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짊어져야 할 짐이 있습니다. 

그 짐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종종 너무 무거워서 괴로워하고 심하면 잠도 자지 못하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강제로 떠맡긴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짐은 스스로가 짊어진 것들입니다. 


솜털도 물이 닿으면 점점 무거워지듯이, 기쁨으로 시작한 일도 어느새 무거워집니다. 

이것이 마음에 짊어지고 있는, 짐의 특징입니다. 


다윗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던 자신의 상황을, 시편 38편에서 이렇게 참회하며 읊어갑니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시편 38:4)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서 그녀의 남편을 억울하게 죽게 만듭니다. 

그런데 인년 후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시고 그 죄를 드러내셨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왕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미 증거가 다 인멸되었는데, 시치미 뚝 데면 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다윗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인정해 버립니다. 

왜 그랬을까요? 

누구도 다윗의 죄를 말하지 않았어도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짐을 짊어지느니라 그 동안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하늘이가 시를 지었습니다. 시 한 소절 읊어 보겠습니다. 

제목 : 사진기 

우리 아빤 무거운 사진기를 든다. 우리 가족을 찍어주기 위해 

우리 아빤 '가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든다. 우리 가족을 위해


우리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느라 매일, 매순간 수고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우리를 가장 잘 아십니다. 그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28) 초청하십니다. 


수고하는 ,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한 결과결국에는 탈진한 사람 의미합니다

무거운    ’타력에 의해 마지못해 억지로 짐을 짊어졌지만 아무런 보람도보상도 없는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십니다.

누구의 자롯이냐다지지 않으십니다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하느냐어리석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짐으로 인해 우리가 얼마나 힘겨워하는가를  주목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짐을 벗겨주고자 하십니다


[천로역정] 주인공은 집채 같은 무거운 짐을 지고 있었습니다 짐을 벗어 버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그럴수록  짐은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다가 그가 십자가에 이르렀을  무거운 짐이 떨어져 나갔습니다십자가 앞에서 비로소 짐이 벗겨지고 자유를얻게 됩니다


우리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십자가의 능력으로 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29 상반절)

짐을 벗겨주시겠다고 하시면서 나의 멍에를 짊어 메라니요예수님은 이상한 요구를 하십니다그렇잖아도 이런저런 짐을 짊어지고 허덕이는 자들에게  괴로움을 더하는  아닙니까


당시 예수님께서 활동하신  지역에서는 밭을     마리가 같은 멍에를 메고 밭을 갈게했습니다어미 소에게 멍에를 씌우고 밑에 송아지를 넣어 밭을 갈게  것입니다어미 소가 무거운 멍에를 매고 밭을 갑니다그래서새끼는하나도 무겁지가 않습니다무거운 멍에가 어미  목에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어린 소는 어미소의 멍에 밑에 들어가서따라가니  멍에는 쉽고 가벼운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멍에를 메라는 뜻입니다

 혼자 메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가 너의 짐을 메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멍에를 멜터이니 너는  안에서 쉬어라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진정한 구원입니다


1.스스로 다시 무거운 짐을 짊어지지 마십시오

2.  가지 다른 사람에게도 짐을 지우지 마십시오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23:4)


나도 지지 못하는 짐을 남에게 지우려고 하지 마십시오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이미 모든짐을  벗겨 주셨는데   다른 종교적 짐을 지우려고 하십니까?


  없는 무거운 짐들을 이제 주님께 맡기십시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 염려를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5:7)


우리가 쓰러지는 것은 짐이 무거워서가 아니라  짐을 맡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예수님 믿는 사람도 아프고병에 걸리고고난 당합니다

예수님 믿는다고 면제 되는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인생을 살며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을  그것을 맡길 분이 있다는 것입니다주님께 무거운 짐을맡기십시오

주님이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영적 자유를 만끽하십시오

그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주님을 진정으로 믿는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지다가 쓰러진 우리에게 주님은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내가 너의 짐을 대신 짊어졌으니 너는 이제일어나라이제  힘으로 걸으라고 하십니다 천성에 이를 때까지 무거운   맡기고 주님의 멍에를 함께 메면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순례의 길을 똑바로 걸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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